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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마개입니다.
​이번에 딥러닝 관련 책에 대해 리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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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fastai와 파이토치가 만나 꽃피운 딥러닝
지은이 : 제러미 하워드, 실뱅 거거
옮긴이 : 박찬성, 김지은
출판사 : 한빛미디어
페이지 : 720쪽
가격 : 정가 44,000원


수식을 공부할 필요없이 딥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책


책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학위 없이 AI를 구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두껍다”, “컬러로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다”입니다. 머신러닝, 딥러닝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할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대학원을 가야하나??’라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학위가 없이 AI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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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fastai라는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개발자들이 직접 집필한 책으로 fastai와 파이토치를 이용해서 딥러닝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책입니다. 현재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한 책들은 이미 많이 나와있지만 대부분은 수식들로 가득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에 이미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편할 수 있지만 딥러닝의 세계에 입문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딥러닝을 어렵게 느끼고 포기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첫 장에서부터 이러한 수학 실력이나 고가의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고 어필하였습니다. 대신 fastai나 파이토치 모두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개발하기 때문에 파이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학습을 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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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단순히 딥러닝 기술들에 대해 배우는것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하거나 여러 상황들에 대해 저자의 경험이 팁으로 들어가있어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딥러닝은 데이터를 다루는 작업이다보니 데이터를 통해서 나타날 결과도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하나의 Chatper를 통해서 알려줄 정도로 “데이터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 구글 포토는 자동 레이블링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의 이미지를 분류하는 작업을 했는데 흑인 사용자의 사진을 ‘고릴라’로 분류하여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 예시를 통해 딥러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윤리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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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부터는 숫자 분류를 시작으로 이미지 분류, 추천시스템을 위한 협업 필터링, 자연어 처리(NLP)등 여러 분야에서 fastai를 이용하여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론을 설명하면서 이를 코딩으로 적용하면서 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코딩의 경우 전체 코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한줄 한줄씩 코딩하며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하나씩 따라가면서 학습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도형과 컬러를 이용해서 좀더 효율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도 독자들을 위해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학습을 하면서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고 깃허브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이 공유를 하며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술 서적을 봤지만 기술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 책은 처음 봐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책은 진짜 코딩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부분들을 가이드해준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 딥러닝에 대해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